ⓒ 연합뉴스
시리아 북부에서 반군의 급습으로 알레포가 함락되면서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다마스쿠스 방문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의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알레포는 시리아 내전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이번 함락은 아사드 정권에 큰 타격입니다. 정부군은 러시아와의 합동 작전으로 알레포 인근을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이들 공습으로 인해 알레포와 이들립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들립에 위치한 백색헬멧 구호대는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아라크치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테헤란의 지원이 아사드 정권 유지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번 반란 진압이 시리아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안정에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반군의 급속한 세력 확장은 아사드 정권의 지지국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란은 반란 진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라크치 장관은 반군의 영토 확장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는 사이 발생하여, 시리아 정부군의 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여러 국가들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엔 특사는 군사적 해결책이 불가능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터키는 지역 안정을 해치는 상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터키는 시리아 반군 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마스쿠스와의 관계 정상화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철수로 인해 터키 지원 반군과 쿠르드 민병대가 영토를 확보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