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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병역 면제 논란에도 불구하고 MBN ‘현역가왕2’ 녹화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텐아시아의 단독 취재 결과, 박서진은 3일 진행되는 ‘현역가왕2’ 팀 미션 녹화에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신유와 함께 중간 투입되어 예선 없이 본선부터 등장하는 히든 카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박서진이 팀 미션이기에 다른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며 녹화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박서진의 병역 면제 사실이 텐아시아 단독 보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1995년생인 박서진은 가정적인 어려움으로 20대 초반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형제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 등 힘든 가정 환경 속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서진의 병역 면제에 대한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정사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지만, 군 복무를 회피했다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박서진의 공영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되었고, 병무청에도 유사한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서진의 활발한 방송 활동과 콘서트를 언급하며 심신장애가 치유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병역법 65조 제8항을 근거로 병역 처분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