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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라톤 참가자 사망, 대회 사상 세 번째 비극

ⓒ The Straits Times

싱가포르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마라톤 2024 대회에서 참가자 한 명이 경주 완주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최측은 12월 1일 일요일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서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마라톤 2024 참가자의 사망 소식을 매우 슬픈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참가자는 경주 완주 후 현장에서 즉시 의료 처치를 받았으며, 이후 싱가포르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주최측은 유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싱가포르 민방위대(SCDF)는 CNA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1 마리나 블러바드 인근에서 오전 7시 15분경 지원 요청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SCDF의 지원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망 사건은 23년 역사의 싱가포르 마라톤 대회에서 세 번째 사망 사건입니다. 2016년에는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던 28세 영국인 존 깁슨 씨가 결승선 1km를 남기고 쓰러져 심장 돌연사로 사망했습니다. 2011년에는 22세 싱가포르인 말콤 응 씨가 하프 마라톤 경주 후 사망했으며, 심장 질환으로 인한 급성 관상동맥 기능 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요일 열린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 하프 마라톤, 에키덴 계주 등 세 가지 종목이 진행되었습니다. 42.195km의 마라톤은 F1 피트 빌딩에서 시작하여 앤더슨 브릿지에서 종료되며 참가자는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하프 마라톤은 21.1km이며, 마라톤과 동일한 출발 및 도착 지점을 가지며, 참가자는 16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에키덴 계주는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42.195km이지만, 5명의 팀원이 거리를 나누어 달립니다. 개인별 거리는 2.6km에서 14km까지 다양합니다. 계주 참가자는 16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2002년에 시작된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마라톤은 매년 4만 명 이상의 국내외 주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3일에 걸쳐 5개 종목으로 진행되었고, 전 세계 5만 5천 명 이상의 주자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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