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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국장에 패텔, DEA 국장에 크로니스터 지명

ⓒ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FBI 국장에 캐시 패텔 전 보좌관을, 마약단속국(DEA) 국장에 채드 크로니스터 플로리다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패텔 전 보좌관을 “뛰어난 변호사이자 수사관, 그리고 ‘미국 우선’ 투사”라고 칭찬하며, 그가 부패를 폭로하고 정의를 수호하며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패텔 전 보좌관은 FBI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32년간 플로리다주에서 법 집행 업무에 종사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를 DEA 국장으로 임명하면 국경을 확보하고 펜타닐 등 불법 마약의 밀반입을 막아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에 대해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프랑스 대사에 부동산 개발업자인 찰스 쿠슈너를 지명했습니다. 찰스 쿠슈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자레드 쿠슈너의 아버지입니다. 이번 지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이후 처음으로 친척에게 정부 직책을 제안한 것입니다. 세 사람 모두 상원의 다수결 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 FBI 국장인 크리스토퍼 레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임명했으나, 최근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취급에 대한 연방 수사에 협조하면서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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