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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군 면제 논란에 신인상 수상 불투명…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

ⓒ 조선일보

가수 박서진이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이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서진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쇄도하고 있으며, 그의 과거 발언과 현재 상황의 불일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서진은 과거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고, 어머니의 암 투병, 형제들의 사망 등 힘든 가정 환경을 겪은 박서진은 이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오랫동안 앓아왔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면제 판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20대 초반 가수 데뷔 당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던 점을 들어 그의 병역 면제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박서진이 과거 인터뷰에서 입대 전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현재 해당 인터뷰 내용에서 군대 관련 부분이 수정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시청자 게시판은 박서진 하차 청원과 반대 청원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0년 전 연예부 기자 출신이라는 한 청원자는 박서진의 가족사와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이례적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이 여러 건 접수되어 KBS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적으로 욕심을 내왔던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시상식을 앞두고 불거진 의혹으로 인해 박서진이 어떤 입장을 밝히고 시상식에 참석할지 주목됩니다. 그의 신인상 수상 여부는 물론, 향후 방송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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