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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김인성 선수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과 함께 MVP 영예를 안았습니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결승전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항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반 울산의 선제골로 끌려가던 포항은 후반 정재희 선수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연장 후반 7분, 김종우 선수의 정확한 크로스를 김인성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19분 강현제 선수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항은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은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K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습니다. 김인성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멀리서 응원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격스러운 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옛 소속팀인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것에 대해 “가장 감격스럽고 벅찬 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인성 선수의 활약은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포항의 새로운 전술 도입과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코리아컵 우승은 포항 스틸러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김인성 선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