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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그랑프리에서 알렉스 알본의 사이드 미러가 떨어져 나가는 사건이 경기의 흐름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29랩 주행 중 떨어진 미러는 피트 레인 입구 바로 앞에 떨어졌고, 이는 추월을 시도하는 드라이버에게 위험 요소가 되었습니다. 6랩 동안이나 그대로 있던 미러는 결국 다른 차량과 충돌하여 파손되었습니다. 발테리 보타스는 이 미러와 충돌했는데, 이는 찰스 르클레르의 페라리가 접근하면서 나온 블루 플래그를 따르다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이 사고는 최악의 타이밍에 발생했습니다. 루사일 서킷은 타이어 열화가 거의 없이 마모만 심하게 일어나는 트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드라이버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중간 타이어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알본의 미러가 떨어진 29랩 이후, 루이스 해밀턴과 카를로스 사인츠의 앞 왼쪽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투입되고 경기의 흐름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랜도 노리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노리스는 옐로우 플래그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여 페르스타펜과의 거리를 좁혔고, 이에 페르스타펜은 레이스 컨트롤에 노리스의 위반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레이스 컨트롤은 노리스에게 10초의 스톱 앤 고 페널티를 부과했고, 이는 노리스에게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리스는 페널티 후에도 10위까지 순위를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페르스타펜은 노리스를 훌륭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르스타펜은 노리스보다 속도가 느린 구간에서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노리스의 추월을 막았습니다. 경기 후반부 노리스가 속도를 높였으나 페르스타펜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조지 러셀은 타이어 열화로 고전하며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해밀턴 또한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찰스 르클레르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알본의 미러 사고는 카타르 그랑프리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은 사고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드라이버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