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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다가옵니다. 새 감독 루벤 아모림 감독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첫 홈 경기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옵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맨유의 승리 확률은 57.5%로 예측됩니다. 반면 에버턴은 최근 31경기 중 맨유 원정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경기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르는 첫 리그 경기가 됩니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은 극적인 시작이었습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경기 시작 81초 만에 골을 넣었지만, 이후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팽팽해졌습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패배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에버턴과의 경기는 아모림 감독에게 첫 리그 승리를 거머쥘 절호의 기회입니다.
에버턴은 최근 8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했지만, 공격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고,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각각 패배, 무승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2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기대 득점은 1.2골에 불과했습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다른 어떤 팀보다도 무득점 경기 수가 많습니다 (6경기). 반면, 리버풀과 맨유에 이어 클린시트 수가 많습니다 (4경기).
에버턴의 최근 두 경기는 모두 0-0 무승부였습니다. 만약 이번 경기까지 무득점 무승부로 끝난다면 198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됩니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리그 최저 득점 팀 중 하나입니다 (13골). 따라서 이번 경기는 저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에게는 다음 주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의지를 보여줄 기회입니다. 그는 스포르팅 CP 감독 시절 홈 리그 경기 22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래쉬포드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강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버턴은 창의적인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드와이트 맥닐이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옵타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맨유의 승리 확률은 57.5%, 에버턴의 승리 확률은 20.4%, 무승부 확률은 22.1%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맨유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