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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이 미국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앞두고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폭스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NYDFS는 12월 4일 RLUSD 발행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리플은 비트스탬프, 문페이, 업홀드 등 다수의 결제 서비스 업체와 협력하여 RLUSD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RLUSD는 국제 송금 및 달러와의 교환을 중심으로 기업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물 자산 연계(RWA)를 활용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제 금융 시스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서클, 팍소스, 제미나이 등 기존 미국 규제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들과의 경쟁을 의미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기대감으로 리플(XRP)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는 RLUSD의 성공적인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플의 핵심 사업인 리플넷(RippleNet)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로, 리플은 이 네트워크에서 브리지 통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등록 증권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RLUSD의 출시는 리플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SEC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리플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RLUSD의 출시와 시장 반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